현장 미러형 실습 공간통해 실무역량 교육 강화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2025학년도 신설학과인 ‘반려동물보건과’와 ‘K-뷰티과’ 교육과정에 맞춰 실습공간을 새롭게 구축하며 실무 중심 교육 환경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습 환경 개선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의 업무 환경과 구조를 반영한 현장 미러형 실습실을 조성해 실험·실습 기반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보건실습실.

‘반려동물보건과’는 직무별 특화 실습공간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3D 해부 입체영상 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실습 환경을 갖추고, 해부학·감염병 관리 등의 반려동물보건 전문가로서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물병원 처치실·수술실 환경을 반영한 실습실에서는 간호 실습을 반복 훈련하며, 반려동물 보건행동실습실에서는 반려동물의 비언어적 신호에 대한 행동이해와 보호자 상담 역량을 강화한다.

메이크업 실습실.

‘K-뷰티과’ 또한 현장 미러형 실습 강의실을 구축했다. 메이크업, 피부, 네일, 헤어 등 분야별 실습 공간을 특화해 산업현장 요구 실무역량과 직무 태도를 효과적으로 습득하도록 했다. ‘뷰티디자인실습실’은 헤어 실습부터 상담·이미지 코디네이션 교육까지 가능한 통합형 공간으로 1대 1 맞춤형 실습이 가능하다. ‘메이크업실습실’은 색조 표현, 화장품 제조, 네일 아트 등 복합 뷰티 실습이 이뤄지며, 위생·안전 수칙 교육도 병행된다. ‘헤어디자인실습실’은 헤어디자인 전문 기술, 스타일링, 제품 성분 이해 등 실습과 이론이 함께 진행되어 토털 뷰티 서비스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습환경이 구축됐다.

이번 실습공간 구축은 대학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한양여대는 앞으로도 산업 변화와 교육 수요를 반영해 실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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