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유’ 학생 주도 맞춤형 교육·학습 모델 적극 운영
최근 5년 평균 취업률 75.3% 전국 최상위권 교육 입증
글로벌 역량 강화 ‘디스커버 월드’ 학생 국제감각 ‘쑥쑥’

건양대학교 논산 글로컬캠퍼스 전경
건양대학교 논산 글로컬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을 성공적으로 이끈 명곡 김희수 박사가 지난 1991년 설립한 대학이다.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뚜렷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역량 강화와 성과 창출에 모든 교육 목표를 집중해왔다. 건양대는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융합전문 단과대학, 의료공과대학 설립 등 ‘최고보다는 유일한 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왔다.

■ 학생 중심 교육 모델 ‘Design You’로 미래 설계 지원 = 건양대는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학습 과정을 주도하는 ‘디자인 유(Design You, 학생 주도 맞춤형 학습)’ 교육 모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모델은 건양대만의 학생 주도형 교육 체계인 DY 시리즈를 통해 구현된다. 입학 시 진로 탐색(DYV ; Design Your Vision), 재학 중 자기 발견(DYT ; Design Your Talent), 교과 설계(DYC ; Design Your Class), 졸업 시 학위 수여(DYD ; Design Your Degree) 등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과 비전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과정을 설계하며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한다.

■ ‘가르쳤으면 책임진다’ 철학의 결실…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 = 건양대는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75.3%(2023년 12월 31일 기준)를 넘어섰다. 가장 최근 공시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도 전국 대학 평균, 비수도권 대학 평균 등을 웃도는 75.8%의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했다.

건양대가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며 취업 명문으로 자리매김 한 비결은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확고한 교육 철학과 학생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학생 개개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건양대 교육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계열 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대전메디컬캠퍼스는 의료 융복합 클러스터 특성화를 통해 2009년부터 최근 16년간 의료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3차례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

■ 글로컬대학30 선정… K-국방 산업의 새로운 심장으로 = 건양대는 교육부가 지난 2024년 선정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단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계기로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 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논산 글로컬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 체계를 국방 산업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3대 전략으로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컬 성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국방 생태계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9대 세부 과제도 추진한다.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유무인항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등 학과 신설·재편성을 통해 국방 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전과 논산 캠퍼스를 이원화해 보건의료계열과 함께 국방 산업 인재를 양성해 취업 명문 대학의 전통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국방 환경 시험평가 인증센터 등 시설을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 K-방산 메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해외 국방 관련 기관과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 캠퍼스를 넘어 세계로 ‘Discover World’ 프로그램 = 건양대는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학생들은 ‘디스커버 월드(Discover World)’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단기 연수를 받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디스커버 월드’는 자매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단기 연수 형태로 운영된다. 일본 기타큐슈 YMCA 어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San Francisco State Universit) 등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 ‘최초·추가합격 장학금’ 등 신입학 장학금·기숙사 지원 = 건양대는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수석 장학금뿐만 아니라 최초합격자 장학금, 추가합격자 장학금,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 등이 있다. 특히 글로컬캠퍼스(논산)의 전 학(부)과 최초합격자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대전 메디컬캠퍼스 3곳, 논산 글로컬캠퍼스 5곳 등 기숙사(인성관)도 운영한다. 수시·정시 신입생 희망자를 우선 선발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각 캠퍼스의 강점을 극대화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6학년 수시모집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잠재력은 건양대의 ‘책임 교육’을 만나 현실이 될 것”이라며 “의료보건 명성을 넘어 K-국방의 미래를 선도할 학생들의 성공 스토리를 건양대에서 디자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1639명… 충청권 ‘유일’ 단독형 글로컬대학30 의료보건·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

안연경 건양대 글로컬캠퍼스 입학취업처장(왼쪽), 천승철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입학취업처장
안연경 건양대 글로컬캠퍼스 입학취업처장(왼쪽), 천승철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입학취업처장

건양대는 2026학년 수시모집으로 총 1639명(정원 외 포함)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과 연계를 통해 의료보건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계열, 의료공과계열, AI·SW융합대학 등 총 5개 단과대학(계열) 16개 학과에서 958명을 모집한다.

논산 글로컬캠퍼스는 3원 1대학 체제로 개편해 국방산학융합원, 국방바이오연구원, 사회과학학술원, AI·SW융합대학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집중한다. 총 68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적 사고와 실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원 내 전형에서 총 150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에서 1238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 42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24명을 선발한다. 지원 가능 범위는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전국 단위고 ‘지역인재’ 전형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고등학교를 입학해 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총 135명을 모집한다.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이 있다. 채용조건형계약학과전형을 제외한 모든 정원 외 전형은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반영 방법은 학과별로 상이하다. 의학과는 국어·수학·영어 전 과목과 과학 교과 중 최고 6개 과목을 반영한다. 간호학과 등 주요 보건계열 학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교과별 최고 3과목(총 12개 과목)을 반영한다. 이밖에 학과들은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최고 6개 과목만 반영한다.

일반학생(교과), 지역인재(교과), 지역인재(기초)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의학과 지역인재(기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면접이 있다는 점도 중요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 비교과 활동에 대한 서류평가로 진행되고 면접·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올해부터 의학과 전형에서 일반학생(최저), 지역인재(최저) 전형은 면접이 폐지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인원 중에서 교과 100%로 선발한다. 의학과 일부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수험생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