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학과 등 첨단학과 신설… 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 획득
대학일자리본부, 해외취업·현장실습까지 전 주기 진로 지원 성과
2026학년도 약학대학 논술전형 신설… 논술고사 100% 반영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덕성(德性)을 갖춘 창의적 지식인 육성이라는 교육목적과 창의적 능력배양, 올바른 가치관 실현, 융합적 사고 함양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덕성여대는 2022년 1월 첫 동문 출신인 김건희 총장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준비된 교육기관’으로서 사람과 가치를 중시하고 이를 경영철학으로 통합적 인재육성을 실천하고 있다. 김 총장은 대학의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사회-교육을 통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급변하는 대학사회의 위기 속에서 학사제도와 교육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덕성여대는 2024학년도 첨단학과(가상현실융합학과 및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2025학년도 첨단학과(AI신약학과) 신설 △산업부 ‘첨단산업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기관 선정(2024년 4월) △경쟁력있는 학사구조 개편(2023년~현재)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2022년 2월 1일~2027년 1월 31일/5년) △2024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 획득 등의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 배경에는 덕성여대의 인재육성정책의 핵심인 △학생 중심 교육과정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이 있다.
■ 수도권 첫 전면 자유전공제 도입… 교육혁신 주도 = 덕성여대는 2020학년도부터 수도권 최초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도입했다. 나아가 교육부의 대학자율혁신계획(무전공제 도입) 추진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는 자유전공학부도 신설, 신입생 259명을 선발했다. 이 학부에서는 약학과, 유아교육과, 첨단학과,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학일자리본부도 주목할 만한 인재육성 정책 중 하나다. 대학일자리본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부서다.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 경력 개발, 취업 지원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취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진로취업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 2개 부서로 구성돼 상호 연계하면서 분야별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덕성 4CMS를 기반으로 △채용정보·청년고용정책 등 진로취업 정보제공 △진로취업상담 및 코칭 △진로취업교과목 운영 △다양한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 △현장실습 프로그램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추천/알선 등의 사업 등이다.
성과 역시 우수하다. 2018년 고용노동부 일경험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결과 우수등급 획득을 시작으로 △서울시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 사업 운영기관 선정(2018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선정(2020~2023년) △2021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고등급 ‘우수’ 획득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으로 전환 승인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지원사업(대학연합과정) 선정(2022~2024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 선정(2023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재선정(2024~2028년)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 선정(2024년) 등의 성과를 만들어 왔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총 11개 전형 784명 선발… 약학대학 논술고사 100% 전형 신설
덕성여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에 약학대학을 신설해 논술고사 100%로 5명을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 교과성적 산출 시 공통 및 일반선택 교과목의 반영 기준을 확대하고, 약학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시 수학영역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100%전형은 고교추천전형으로 통합해 전형을 간소화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내 △고교추천전형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덕성인재전형Ⅰ △덕성인재전형Ⅱ △기회균형전형Ⅱ_사회통합 △논술전형 △미술실기전형과 정원외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교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기회균형전형Ⅰ_기초생활수급자 등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등 총 11개 전형으로 모두 784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은 덕성인재전형Ⅰ 111명, 덕성인재전형Ⅱ 214명, 기회균형전형Ⅱ_사회통합 15명과 정원외로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교 12명,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37명, 기회균형전형Ⅰ_기초생활수급자 등 14명,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5명으로 총 408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덕성인재전형Ⅱ와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 면접평가 4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 외의 5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발전역량, 학업역량, 덕성역량을 종합·정성평가한다. 덕성인재전형Ⅱ와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의 면접평가는 서류 기반 면접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초한 질문을 통해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서류 신뢰성, 종합적 사고력, 인성을 종합·정성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교추천전형 175명,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25명으로 총 200명을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교추천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은 학생부만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할 수 없는 경우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신설된 약학대학을 포함해 12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 10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약학대학의 경우 공통과목인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에서 3문항(소문항 최대 3문항)을 출제한다. 글로벌융합대학은 교과서에 나온 주제문이나 주제를 최대한 활용해 2문항, 과학기술대학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에서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해 2문항(소문항 최대 3문항)을 출제한다.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56명을 선발하며 실기고사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고사는 수묵담채화, 인체수채화, 기초디자인, 기초소양 가운데 1개 과목을 택하게 된다.
고교추천전형과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 미래인재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약학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학 상위 1과목) 중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고교추천전형과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의 교과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공통 및 일반선택 90%, 진로선택 1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공통 및 일반선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서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성취도등급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전형기간 자율화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는 수시모집과 동일한 기간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류평가 100%로 총 62명을 선발하며, 서류평가 방법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덕성여대는 교육부 방침에 의거해 2026학년도부터 학교폭력 가해자 조치사항 반영을 전 모집시기와 전형으로 확대한다. 고교추천전형은 3호 이상의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을 경우 학교장 추천이 불가하다. 이 외의 전형은 조치 사항 수준에 따라 감점이나 결격 처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