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미래산업 선도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
16개 단위과제 수행… 5년간 1,630억 원 투입
“라이즈, 대학 스스로 지역혁신 거점돼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 부여”

지난 15일 열린 경북대 라이즈사업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대)
지난 15일 열린 경북대 라이즈사업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대)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발대식을 지난 15일 열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에 따르면 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하고,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경북대는 이번 대구 RISE를 통해 16개 단위과제(주관 15, 참여 1)를 수행한다. 예산 규모는 5년간 1,63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경북대는 이번 라이즈 추진으로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D5 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정착과 지역사회 기반 구축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대는 이를 통해 대구시가 역점 육성하는 5대 미래 신산업(D5, 미래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반도체·ABB)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허영우 총장은 “RISE는 경북대의 역할과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로, 대학 스스로가 지역혁신의 거점이 돼야 한다는 새로운 사회적 책임을 부여받는 일”이라며 “경북대는 RISE를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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