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모집, 순수·실용무용 각 10명 선발…9월 8일부터 원서 접수

한국무용 제작실습 '선, 형' 공연 사진. (사진=서울예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국내 최초의 예술대학으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특히 공연학부 무용전공은 실용무용·한국무용·현대무용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과 ‘제작실습’ 수업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용전공은 1974년 개설된 무용과를 모태로 하며, 2015년 실용무용 교육을 도입해 현재는 순수무용과 실용무용을 균형 있게 교육한다. ‘가장 한국적인 움직임’ 개발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창의적 무용 인재 양성이 목표다. 스트릿댄스를 포함한 다채로운 실용무용 교육과 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창작 실험은 서울예대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제작실습’ 수업은 학생과 교수가 협업해 창작한 작품을 실제 극장에서 공연하는 실무형 수업으로, 예술경영전공, 무대감독, 조명감독 등이 참여해 프로 수준의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무용전공 학생들은 연기·노래·무대연출 등 타 전공 교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해 융복합 예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무용단, 프리랜서 무용수, 안무가,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교육계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예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무용전공 일반전형으로 20명(순수무용 10명, 실용무용 10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실기 70%, 학생부 30%(국어·영어 반영)로 평가한다. 이외에도 전문대졸 이상 특별전형 5명, 중고교 해외이수자 1명을 모집한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융합형 커리큘럼과 제작실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작 역량과 실무 감각을 고루 갖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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