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에 기반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은 산하에 중앙RISE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17곳의 광역지자체 산하 지역RISE센터 업무를 조율한다.

4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자체·지역대학 등 지역 기반 협력체계(RISE)를 통해 지역상권 등 지역조직과 지역대학의 긴밀한 연계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양 기관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라이즈 체계를 통한 지역 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선 한국연구재단은 지역RISE센터 및 권역별 RISE 선정대학과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업모델 기획,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들 RISE 대학이 수행하는 단위과제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지원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대학과의 직업·평생교육 등 다각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이 RISE 체계를 통해 지역대학과 협력 파트너로 연결되는 것은 라이즈가 지향하는 바와 맞닿아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청년과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가능한 지역대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