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엄기욱)는 지난 6일, 새만금개발청, 네덜란드의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Priva)와 함께 친환경 새만금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PEC 고위관리회의(SOM) 참석차 방한한 프리바의 메이니 프린스 대표의 새만금 현장 방문 요청에 따라, 국립군산대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ASK 2050 새만금 정책 포럼’ 참석해 성사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계획부터 재생에너지, 첨단기술, 청년 인재 양성까지 연계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형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새만금 개발 관련 산·관·학 협력모델 구축 △실증 인프라 제공 및 테스트 베드 운영 △ 스마트 캠퍼스 연구개발 및 글로벌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인턴쉽 등 지역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술 확산 △푸드테크·스마트팜 등 미래 식품 비즈니스 설계 등 공동사업 발굴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점검 등이다.
특히, 협력의 일회성 방지를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점검회의의 날’로 지정, 지속적인 협의와 실행력 있는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포럼에서 프리바 대표 메이니 프린스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는 재생에너지, 수처리·인공지능(AI) 첨단기술, 건강한 음식 등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사람이 없이는 이러한 대안도 적용할 수 없다”라면서, “지역 청년들이 함께 꿈꾸고 참여하고 연결되는 도시계획이 중요한데, 새만금은 계획도시이기에 이러한 비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군산대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과 스마트농업 솔루션 등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새만금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과 혁신 연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 김의겸 청장은 “새만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사람이 살 곳 싶은 곳이 돼야 한다”라면서, “이러한 비전을 조속히 이루기 위해 글로벌 기업,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RE100실현, 친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새만금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글로벌 협약을 체결한 프리바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서 온실 솔루션 시장 점유율과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