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학과 부스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이후천) 한복문화콘텐츠학과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2025 한복상점’에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복상점은 올해 8회차를 맞은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했다. 최근 K-POP 아이돌을 소재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묘사된 해외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K-컬처에 대한 열기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행사장을 방문한 다양한 계층의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한복문화콘텐츠학과의 비전과 방향을 소개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한복 관련 굿즈 상품 모습.
다양한 한복 관련 굿즈 상품 모습.

이번 한복문화콘텐츠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과정과 학사학위과정의 다양한 교육과정의 결과물 중심으로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1학년 기초 교과인 한복패션일러스트레이션, 어린이한복디자인, 2학년 캡스톤디자인 결과물로 평안감사향연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3학년 CLO를 이용한 디지털 한복, 인형한복디자인 등 전통과 현대화를 아우르는 독보적 한복 문화콘텐츠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K-굿즈들도 인기리에 판매돼 교육과 창업의 연계 결과물들도 큰 관심을 얻어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989년 신설된 전통복식과를 모태로 하는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학과는 2026학년도에는 3년제 과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해 좀더 깊이있는 한복 전문 고등교육기관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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