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광주보건대학교(총장 김경태)는 지난 7~8일, 광주보건대에서 진행한 ‘IPE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다직종 연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 운영을 위한 퍼실리테이터로서의 교원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교원 총 22명이 참여해 전문 퍼실리테이터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교육기관인 인피플(Inpeople)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퍼실리테이션의 핵심 스킬부터 실제 IPE 프로그램 운영 전략까지 포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첫날에는 퍼실리테이션 개요와 함께 요약, 기록, 질문의 기술 등 핵심 스킬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으며, 둘째 날에는 능동적 학습 촉진(Facilitating Active Learning)과 성찰적 마무리(Reflective Closing)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참여자들은 순환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인 IPE 통합교육 STEP 3의 상황별, 모듈별 사례 적용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법들을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 과정 중 진행된 캠퍼스 간 IPE 운영 전략 자유토론에서는 연합대학 차원의 협력 방안과 우수 사례 공유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들을 제시했다.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측정한 결과, 참여자들의 IPE에 대한 이해도와 퍼실리테이터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IPE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이해도는 교육 전 66%에서 교육 후 90% 이상으로 향상됐으며, IPE 퍼실리테이터로서 효과적인 교육을 수행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79%에서 95% 이상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전공 배경의 학습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참여자들이 76%에서 92%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역량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주보건대 김경태 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교원들이 전문적인 IPE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각 캠퍼스에서 연합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다직종 연계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향후 IPE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과정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교육 내용과 자료는 IPE 통합교육과 교수자들의 교과목 수업 시 적용될 계획이다. 광주보건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질적 향상을 위한 IP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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