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라이즈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 확대
경기권 전문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다양한 협력 이어갈 것”

지난 8일 전문대교협 회의실에서 '경기라이즈(RISE)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홍지연 경민대 총장(좌측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민대)
지난 8일 전문대교협 회의실에서 '경기라이즈(RISE)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홍지연 경민대 총장(좌측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민대)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본격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전문대 총장 단위의 라이즈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선 홍지연 경민대학교 총장이 경기라이즈전문대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 21곳 전문대 총장 참여 협의체… 정책 협의 등 역할 수행 = 12일 경민대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의실에서 경기라이즈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경기지역 전문대학 간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라이즈의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위한 것으로, 지역 13개 전문대학의 총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라이즈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경기지역 21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호 정보교류 및 정책 협의, 경기지역 라이즈의 공동 대응 등을 위해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라이즈 관련 공동 대응 및 협력 △정책 제안 및 정부·지자체와의 협의 △공동 사업 추진 및 협업과제 발굴 △각 대학의 우수사례 공유 및 공동 연구 △기타 협의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논의됐으며, 향후 정례 협의체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연 경기라이즈(RISE)전문대총장협의회 회장(경민대 총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홍지연 총장은 “경기라이즈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통해 경기지역 전문대학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기라이즈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경기도 및 경기RISE센터 등과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라이즈의 지역 안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협력, 회의를 통해 정보 교류 및 공동대응 역량을 강화해 경기지역 전문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말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을 앞세워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의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 라이즈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 경기형 라이즈의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라이즈 공모에서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더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정유형을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통해 RISE 수행대학 선정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하고 28개 대학·컨소시엄(단독 16, 컨소시엄 12), 수행대학으로는 총 50개교(일반대 25, 전문대 25)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수행대학 수 기준으로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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