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K-컬처 및 문화 예술 교류 새로운 場 열어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CMG 참여 콘텐츠 협력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지난 15일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동방대학교 예술대학과의 업무협약 및 관련 기관들과의 업무 논의를 동방대 예술대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양교 간의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 및 양국 대학의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한중 문화 콘텐츠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식에는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최부헌 교수가 직접 참석했으며, 중국 동방대 외사처장 유문옥, 예술디자인원장 장건설 교수, 예술디자인대학 총서기 곽문봉, 예술디자인부원장 왕항 교수, 이평 교수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CMG 예술감독 루펑, 흑룡강 한단미디어유한공사 임병무 대표, 최성빈 부사장, 박미자 주임 등이 참석해 두 대학 간 숏폼 영상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K-컬쳐 관련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제공 △상호 실습 및 프로젝트 진행 △하얼빈 빙등축제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CMG(차이나 미디어그룹)의 예술감독 루펑(Lu Feng)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루펑 감독은 향후 두 대학이 제작하는 콘텐츠가 CMG의 플랫폼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CMG는 CCTV 등을 포함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방송사로, 양교의 콘텐츠가 중국 전역에 소개될 수 있는 강력한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흑룡강 한단미디어유한공사는 숏폼 영상 제작과 K-POP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K-POP을 활용한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관련하여 호원대 산학협력단 최부헌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은 “대학 간 인재양성 및 교류를 통해 동방대 예술대학이 보유한 세계적인 빙상예술과 호원대의 K-컬처가 융합해 세계 3대 겨울 축제인 하얼빈 빙등제에 실질적인 결과물을 완성시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방대 예술디자인학원장 장건설 교수는 “호원대와 동방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양국간의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고 양교의 잠재력과 창의력 있는 문화예술을 잘 만들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호원대와 동방대 예술대학의 협약은 양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중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양교가 선보일 창의적인 협업 결과물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