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14일과 18일 양일간 조리과학관 제과제빵실습실과 서양조리실습실에서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남해군지회 회원들과 함께 ‘나만의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해대학 혁신지원사업단(단장 문홍태)이 주관했으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샘 호텔조리제빵학부 학부장의 지도로 진행됐고, 청소년과 성인, 보조교사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직접 피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남해대학에서 ‘나만의 피자 만들기’를 체험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함께 교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영식 총장은 “우리 대학이 가진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장애인부모연대는 2003년 장애아 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단체로 장애아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남해군지회(회장 김길주)는 지역 내 장애아동의 양육과 교육, 재활,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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