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간호대학이 충청북도의사회가 주관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간호대학이 RISE 사업 일환으로 충청북도의사회가 주관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해 글로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 13명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충청북도의사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9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바자회를 열어 주민들과 교류하며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간 슬리퍼와 비즈 반지를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전소자 교수는 “충청북도의사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타 대학 학생들과 협업하며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인 창의·품성·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한 전공분야 직무 향상 및 글로벌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구성원으로서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료봉사활동에서 간호대학 학생들이 현지 주민에게 약을 나눠주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서경 학생(간호학과 2학년)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고 동시에 더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 간호대학은 매년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나눔으로 연결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타 대학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봉사를 생활화하는 나눔 간호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간호학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팀과 협력할 수 있는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세계를 아우르는 휴먼케어 실현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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