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기업-대학생 협업, 日 시장 진출 프로그램
컬러랩 제주 팀 ‘최우수 아이디어상’ 수상
“더 많은 제주 기업의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제주관광대-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 글로벌 기업 서포터즈' 활동 결과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대)
제주관광대-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 글로벌 기업 서포터즈' 활동 결과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대)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제주관광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난 12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마루 3층)에서 ‘글로벌 기업 서포터즈’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관광대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서포터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제주 로컬기업과 대학생들이 한 팀을 꾸려 시제품 제작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왔다. 일본 현지 행사 참여를 통해 소비자 인터뷰, 설문조사, 판촉 활동 등도 진행했다.

제주 로컬기업으로는 사라몽, 제이바스켓, 컬러랩 제주가 참여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지금까지 활동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연의 색을 만들고 기록하는 ‘컬러헌팅 키트’라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일본 지역형 ‘컬러헌팅 키트 제작’을 제안한 컬러랩 제주 팀(팀장 허준형, 팀원 김백경, 박인규, 조현빈, 김지원)이 ‘최우수 아이디어상(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관광대 장예선 라이즈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 로컬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교류하고 협업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대학 연계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가와사키시의 와코대학과 프라레몰 관계자와의 협업으로 가와사키시 하계 여름 축제에 참여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제주 RISE’의 일환으로, 제주RISE센터와 도내 3개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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