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단지형 캠퍼스 조성… All-in-One 콘텐츠 제작시스템 강조
영상·웹툰·게임 융합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모집인원 1066명 중 수시 1·2차 1049명(98%) 선발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디지털 콘텐츠의 급속한 진화에 발맞춰 영상,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 전 콘텐츠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AI영상시대’, ‘영상화되는 웹툰’, ‘애니메이션화되는 스토리’, ‘게임 시퀀스 기반 숏폼’ 등 장르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구조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 영상예술특성화 대학다운 실무 중심 교육 = 한국영상대는 방송연출, 촬영, 편집은 물론 종합 후반작업까지 영상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실제 현장과 동일하게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더불어 All-in-One 제작단지형 캠퍼스를 조성해 실제 촬영 현장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첨단 방송영상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과 협약을 통해 외부 콘텐츠 제작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과 해외 산업체 견학도 꾸준히 추진한다.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등 70여 개 해외 대학과 교류하고 있으며, 매년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K-콘텐츠 선도, ‘보는 콘텐츠’로의 진화 = 웹툰·애니메이션 계열은 ‘읽는 콘텐츠’에서 ‘보는 콘텐츠’로의 전환을 교과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은 스토리 개발과 연출 능력을 기반으로 컷 연출, 영상화 기획, 트레일러 제작까지 실습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웹툰의 움직임을 고려한 레이아웃 설계와 모바일 기반 연출 감각을 익힌다. 또한 국내 주요 플랫폼과의 산학 프로젝트 참여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전공은 1995년 개설 이래 업계와 공동 실습 프로젝트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애니메이션 보간 기술, 웹툰 원작 애니 제작 등 융합형 프로젝트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 제작 단계를 넘어 모바일 콘텐츠 시대의 시각 언어 교육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게임콘텐츠전공과 VFX콘텐츠전공도 변화에 맞춰 XR·인터랙티브 콘텐츠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재편됐다. 두 전공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되어 매년 10억 원을 지원받아 뉴미디어 분야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버추얼 프로덕션 실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과 XR(eXtended Reality)을 결합한 교육을 받는다.
한국영상대는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웹툰 기술을 넘나들며 ‘하나의 아이디어를 다장르로 전개할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플랫폼 중심 산업 구조와 시대가 요구하는 멀티 콘텐츠 인재상에 부합하는 모델이다.
한국영상대는 단순히 제작 기술만 가르치지 않는다.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 자체를 이해하고, 그 흐름에 맞는 표현 방식을 고민하는 교육을 실천한다. ‘읽히는 콘텐츠’에서 ‘보는 콘텐츠’, 나아가 ‘경험하는 콘텐츠’로의 진화를 앞서 보여주고 있다.
■ 높은 취업률과 학생 중심 복지 = 한국영상대는 예술분야 대학 중 최상위권 취업률(74.1%, 2024 대학정보공시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1000여 개 산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우수 취업처를 확보하고, 재학생이 외부 제작사업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한다. 또한 산업체 인사 특강, 취업 쇼케이스, 멘토데이, 취업캠프,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등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마일리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산업체가 원하는 직무능력이 있다면 세부 교육을 따로 이수할 수 있으며, 이는 ‘선취업 예약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졸업 후 취업으로 연결된다. 트렌드에 맞춘 커리큘럼은 공모전·대회 등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숙사 역시 한국영상대의 강점이다. 1000여 명을 수용하며 신입생 우선 배정으로 80% 이상 입소가 가능하다. 생활관에는 대강당, 소강당, 강의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영화관람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 제도도 학생 친화적으로 운영한다. 총 30여 개 장학금이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약 350만 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신입생을 위한 우수인재육성장학금, 지역사랑장학금, 어학성적우수장학금 등이 운영된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총 1049명 선발
한국영상대 모집학과는 산업·직군별로 구분돼 있으며, 100% 예체능 계열 모집(정원 내)으로 운영된다. 모집 분야는 영상콘텐츠, 웹툰·웹소설, 게임·애니·VFX 등이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은 정원 내 기준 수시 1차 974명, 수시 2차 75명으로 총 1049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담학과는 2개 학과이며, 세부 내용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전형은 △학생부전형 △면접전형 △실기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 전형은 2개 학기 성적을 100% 반영하며, 면접전형은 학생부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학생부 성적 40%와 실기 성적 60%를 반영한다. 신설학과인 웹툰일러스트전공은 실기 100% 반영이다.
수시 1차 모집은 9월 8일(월)~9월 30일(화), 수시 2차 모집은 11월 7일(금)~11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수시 1차 면접은 10월 16일(목)~10월 18일(토), 실기고사는 10월 16일(목)~10월 19일(일) 실시되며, 원서 접수 후 개인별 시험 일정을 배정해 안내한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대학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전년도 입시결과와 면접 기출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이창훈 입학홍보처장 “문화콘텐츠 제작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학생 진로 지원”
“한국영상대의 일반전형은 일반고, 특성화고,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고등학교 학력인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1차 모집의 일반전형은 학생부 전형과 면접전형, 실기 전형 3가지 전형으로 모집하니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우리대학은 영상과 예술(웹툰/애니 등) 등 문화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