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IR 중심 생태계 구축 논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한국대학IR협의회(회장 고장완 성균관대 교수)와 함께 지난 20일 성균관대 경영관에서 ‘IR 중심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 정책 정합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접근’을 주제로 2025 한국대학IR협의회 하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학IR협의회는 대학 기관연구(Institutional Research, IR)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고등교육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2018년 8월 24일 창립되어 전국 대학기관 IR 관련 부서, 연구소, 기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된 목적은 회원교 간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고등교육의 효율성 증대, 대학의 성과관리와 경영 혁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151개 대학기관에서 351명이 참석해 고등교육 정책의 실행력 강화와 데이터 기반 대학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수미 사무국장(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최훈석 성균관대 부총장의 축사와 고장완 회장의 기조연설 ‘한국대학 IR전망과 과제’를 통해 IR(정보기반 정책연구)의 미래 방향성과 대학 내 역할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는 정종철 교수(경북대, 前 교육부 차관)가 ‘RISE 사업 성과관리에서 IR의 전략적 활용과 실천 방안’을 발표하며, △IR 여정 △대학의 현실과 복합 위기 △정책전환 RISE 체계 △IR의 중요성 △IR 발전 과제 △대학 리더십과 정부의 역할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IR 기반 고등교육 정책의 정합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포럼은 △IR 조직 및 운영 체계 고도화 △정책 연계기반의 전략적 IR 실행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시각화 기반 IR △아시아 대학 IR 현황 등 총 4개 분과 세션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각 세션에서는 회원교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IR 현장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지회 부사무국장(건국대 교수)은 “이번 포럼은 대학별 IR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정책과의 연계성과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며, “해외 IR 기관과의 협력 모색을 통해 글로벌 고등교육 네트워크 확장의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성균관대와 한국대학IR협의회는 향후에도 IR 기반의 현장 중심 연구와 기관 간 협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