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고등직업교육 선도, 국고사업 성과로 증명
취업, 창업, 해외 진출까지… 맞춤형 진로 지원 체계
AI·VR로 배우는 현장형 수업… 미래 직무 역량 강화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인간의 도리를 알고 우주 만물의 이치를 깨닫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동의지천(東義知天)’ 건학이념 아래 지난 1973년 설립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동의과학대는 실력과 역량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양성해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궤를 함께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앞서 제시하며 현재에는 고등직업교육 선도기관으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국고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라이즈(RISE) 사업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관육성사업 등 주요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청해진대학 등 차별화된 국내·해외 취업 프로그램 = 동의과학대의 취업 지원은 입학과 동시에 시작된다. 대학 취업지원센터는 학생 개인별 이력 관리를 체계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업 전략과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전 학과를 대상으로 한 학과별 취업 특강을 비롯해 1 대 1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DIT 커리어 빌드업(Career Build-Up) 프로그램, 저학년 취업 마인드 특강 등 차별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또한 가족회사 인프라를 바탕으로 취업 연계, 현장실습,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신산업 관련 반도체·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창업 마인드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창업 동아리, 멘토링, 전문가 특강,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실전으로 창업을 체험하는 DIT 드림(Dream), 스타트업(Start-UP) 등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모색하는 능동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청해진대학 사업의 경우 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청해진대학 ‘일본 취업 자동화 설비 엔지니어 과정’은 일본어, 전공과목 역량 강화 등 600시간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매년 국제 통용성을 갖춘 명품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창의융합형 인재들이 더욱 넓은 무대로 당당히 진출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다.

■ VR·AR 등 ICT 기술로 생동감 있는 교육 = 인공지능(AI) 교육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학과마다 학생들의 직무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현장과 똑같은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에너지 관리, 자동화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훈련센터도 설립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강의실인 ‘AI 카페’를 대학 산학협력관에 구축해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AI 존과 VR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존에서는 비전과 음성 인식 기반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태풍, 지진, 화재, 해난사고 등 여러 재난환경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VR 기반 시뮬레이터가 준비돼 있다. 또한 기존 강의식 수업의 한계를 벗어나 비전공자 학생들도 AI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블록 코딩 기반 AI 코딩 교육을 운영한다.

AI 기술 접목은 취업 지원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불과 몇 초 만에 지원자 성향, 항목·내용의 적합성, 역량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합격 여부를 제시해 채용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미래 지향적인 직업 준비와 경력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과학대 AI 카페
동의과학대 AI 카페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전형 중 면접 미실시 학과, 학생부 성적 100% 반영

동의과학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워느이 98.6%인 1231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 중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학과는 학생부 성적 100%(교과 성적 80% + 출결 20%)에 학과별 평가 요소에 따른 부가점수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학년 학기 구분 없이 지정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5과목과 선택된 지정교과 외 5과목 등 총 10과목(예체능 과목 제외)을 반영한다. 단 스포츠재활트레이팅과에 한해 체육 과목 반영이 가능하다. 진로 선택과목은 과목별(최대 2과목) 성취평가 A·B·C 등급을 1·3·5 등급으로 환산해 적용하고 지정교과에 포함하지 않는다.

수험생 부담을 덜기 위해 면접 실시 학과를 최소화했다. 정원 내 전형 중 면접학과는 일반고·특성화고·대학자체기준 전형에 방사선과, 사회복지학과, 외식조리산업과, 의료피부미용과, 전기자동차과, 헤어뷰티과, 메이크업네일뷰티과가 면접을 실시한다. 단 헤어뷰티과와 메이크업네일뷰티과는 대학자체기준 전형에만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점수 20%를 반영한다.

수험생은 학과와 전형에 상관없이 최대 5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동일 학과, 동일 전형은 지원할 수 없다. 복수의 학과에 합격할 경우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의료피부미용과는 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기계공학과, 전기자동차과, 전기과, 반도체전자산업과에 지원하는 여학생에게는 가산점(3점)이 부여된다.

정원 내 전형에는 △일반고·특성화고 △검정고시 출신자, 국가보훈대상자·자녀, 각 경기 단체 등록선수 출신자 등을 위한 대학자체기준 △교육과정연계 △고른기회(성인학습자) 전형 등이 있다. 정원 내 전형 신입생 전원에게는 학과에 따라 입학 시 수업료를 최대 50% 지원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전문대학·대학졸업자 △농·어촌 △만학도·재직(경력)자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등이 있다. 전문대학·대학졸업자 전형은 입학 시 30%, 만학도·재직(경력)자 전형과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자 전형은 매 학기 수업료 50%를 졸업 때까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배우자는 수업료 100%,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는 수업료 50%가 면제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