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예산으로 AI 부트캠프 3개교 신규 선정
강원대·숭실대·한양대 선정…AI 실무 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AI 분야 3개교(강원대·숭실대·한양대)를 신규 선정했다. 이에 각 대학은 기업과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무인재 양성에 나설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5년 인공지능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바로 투입 가능한 첨단분야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으로 시작했다. 2024년에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까지 분야를 확대해 총 42개 대학을 지원했고, 2025년 상반기 미래 자동차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총 44개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 부트캠프 3개 대학 지원을 위한 2025년 제2차 추경예산이 편성됐고, 인공지능(AI) 전문 실무인력 양성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본 사업에는 32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평가를 통해 강원대, 숭실대, 한양대 등 3개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 사업에는 업스테이지, 클래스메소드코리아, 매쓰에이아이 등이 참여하며, 숭실대는 이노그리드, 두산로보틱스, 코르카 등의 주요 기업과 함께한다. 한양대는 현대엔지비, 솔트룩스, 드위치와 함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의제기 등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일 최종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3년+2년)간 매년 약 14억 2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1차년도에는 약 7억 5000억 원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각 대학은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하고, △직무분석 및 교과목 개발 참여 △교과목 공동 운영 △현장실습 운영 등 참여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도에는 국가책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 부트캠프를 37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올해 선정된 3개 대학을 포함해 총 40개 대학으로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 분야를 추가해 지원 분야를 다양화하고, 기존에 선정된 첨단분야에 인공지능(AI) 융합 과정을 지원하여 인공지능(AI) 융합인재도 양성할 예정이다.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최근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학이 기업과 협력해 변화하는 산업계 수요에 맞춘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미래차, AI 등을 주제로 지원 대학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