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 통합회원 가입, 수시 원서접수 사전 준비 필요
올해부터 적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 온라인 개인 신청 시스템도 구축
500명의 대입상담교사단, 수험생 대입 지원 위한 수시 집중상담 실시

2025학년도 수시박람회.(사진=한국대학신문 DB)
2025학년도 수시박람회.(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오는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일반대학은 8일(월)부터 12일(금) 가운데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대학별 접수기간 확인 필요)하고,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은 8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 2차 모집은 11월 7일(금)부터 11월 21일(금)까지다.

2026학년도 일반대학 수시 총 모집인원은 당초 전체 모집인원 34만 5179명의 79.9%인 27만 5848명(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안내’ 기준)을 195개 대학에서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1487명이 감소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이 소폭 줄어들었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 1차에서 12만 2883명(81.0%), 수시 2차에서 2만 8874명(19.0%) 총 15만 1757명(90.9%)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1일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미리 대입 공통원서의 통합회원 가입 및 공통원서 작성을 하도록 당부했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을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등의 원서접수 대행사 가운데 한 곳에 회원가입 후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하면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정 제출도 가능하다.

유웨이어플라이에 로그인해 공통원서를 작성한 후, 진학어플라이에 계약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내보내기와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미리 작성한 공통원서로 제출이 가능하다. 브라우저는 Windows OS를 기반으로 한 Chrome이나 Microsoft Edge 브라우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올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부터 적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 온라인 개인 신청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돼 신청 대상자 중 온라인으로 학생부를 제출하고자 할 경우 원서 접수 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대상은 2004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2005년 2월 졸업)부터 2020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2021년 2월 졸업)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간의 경우 수시모집은 8월 25일(월)부터 9월 5일(금)까지, 정시 모집은 12월 16일(화)부터 12월 26일(금)까지 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에서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후,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업데이트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공개된 장소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대입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 보고, 온라인상담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상담할 수 있으며, 유튜브 대학어디가TV 등 대입 관련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산출된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통해 교내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의 대입지원을 위해 집중상담을 실시한다.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500명의 대입상담교사단은 대학별 전형정보,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기반으로 정확한 대입정보를 제공해 수험생 및 학부모의 고민을 해소할 예정이다.

수시 집중상담은 9월 1일(월)부터 9월 6일(토)까지 진행되고, 9시부터 22시까지 전화(1600-1615) 및 온라인(adiga.kr)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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