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이배용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그동안 국가교육위원회에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 일가와 관련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금거북이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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