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까지…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참여 가능

왼쪽 두번째부터 이정원 고려대 총학생회장,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정에슬 연세대 비산대책위원장. 사진= 혈액관리본부.
왼쪽 두번째부터 이정원 고려대 총학생회장,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정에슬 연세대 비산대책위원장. 사진= 혈액관리본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이하 혈액관리본부)는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2025년 제4회 헌혈 정기전’을 개최한다.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축제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고연전·연고전’이 아닌 ‘헌혈정기전(고연제·연고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32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고려대·연세대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서울·경기·인천 내 헌혈의집 또는 학교로 방문하는 헌혈버스에서 헌혈 시 학생증 또는 졸업 및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학교별 누적 헌혈횟수를 학생회관 앞에 설치되는 ‘헌혈 온도계’ 조형물에 반영하고, 기념품 추가 증정 프로모션, 헌혈캠페인 부스 운영, 자체 이벤트 진행, SNS 홍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혈액관리본부 권소영 본부장은 “헌혈을 통한 두 학교의 우정과 열정이 우리 사회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으며, 이번 헌혈 정기전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 이정원 총학생회장은 “60년의 전통 위에 쌓아 올린 양교 간의 우정이 헌혈을 통해 더 큰 나눔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며, 매년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연세대 정예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뜻깊은 캠페인에 오랜 기간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캠페인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청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본 행사의 헌혈 참여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이며, 2024년도에는 31일간 총1487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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