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기념 플리마켓.

[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요한보스코관 1층 필로티에서 ‘70주년 기념 플리마켓 & 나눔축제’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협력사업으로, 플리마켓·체험 프로그램·버스킹 공연·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 동문·지역주민이 참여한 ‘소장품 자선 경매 이벤트’가 큰 관심을 모았다.

체험존에서는 커피박팩토리의 커피 찌꺼기 화분 만들기, 쓸모플랫폼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이 진행돼 환경보호 의미를 더했으며, 강릉공방협회·제로웨이스트숍 등 10여 개 단체와 소상공인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지역 특색을 살린 나눔의 장이 됐다.

지역민이 플리마켓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과 지역 아동센터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정법 홍보팀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육영미(강릉시 교동 거주) 씨는 “학교 안에서 이런 나눔 축제가 열린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으로서 대학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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