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관생 힘 모아 생활 속 절수 실천 및 대책 의견 청취

강릉학생생활관은 각 호실 화장실 및 샤워실 급수량 조절 밸브를 잠그고 양변기에 물병을 넣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 강릉학생생활관(관장 김영준)은 최근 강릉 지역에 선포된 재난사태에 대응해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이 함께 동참하는 긴급 절수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재난사태가 선포됐으며, 이에 대응해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강릉학생생활관은 관생들에게 제한 급수에 따른 생활 속 절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단수에 대비해 지난 3일 각 호실 화장실 및 샤워실 급수량 조절 밸브를 잠그고 양변기에 물병을 넣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작업에는 주요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 총학생회 회장, 관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작업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급수량 조절 상태를 확인했다.

박덕영 총장이 총학생회 및 관생자치회 대표 학생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가뭄 극복을 위한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또한 4일에는 박덕영 총장이 직접 생활관을 방문해 절수 조치 작업 현장을 함께 확인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총학생회 및 관생자치회 대표 학생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민원과 의견을 수렴했다. 총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가뭄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했다.

국립강릉원주대 강릉학생생활관은 재학생의 약 30% 거주하고 있어, 관생들의 물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국립강릉원주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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