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장은영)가 일본경제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K-컬쳐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박 7일 동안 부천 유한대 캠퍼스와 서울 시내 주요 문화 체험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K-POP 댄스 커버, K-뷰티(향수 제작·헤어 스타일링), K-패션(전통 복주머니 키링 제작), 기초연기 등 한류 대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본경제대 학생들과 유한대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수업과 실습에 참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통공예, 경복궁 탐방, 한복 입기, 한강 유람선 등 서울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했다. 양국 학생들은 이 같은 수업과 현장 교류를 통해 활발한 문화 소통과 우정을 쌓았다.
프로그램 첫날 환영식에서는 유한대 댄스동아리 ‘THE CREW’가 화려한 K-POP 공연을 선보여 일본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후 자기소개와 버디 매칭 시간을 가지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풀고 금세 가까워졌다. 이날 매칭된 버디 학생들은 일본경제대 학생들의 한국 생활과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수료식 날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학생 모두에게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댄스 발표회를 개최해 한국 학생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일본경제대 2학년 사카구치 토야 학생은 “K-POP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춤을 배우는 경험이 매우 특별했고, 유한대 학생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서 더욱 소중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3학년 야마구치 모카 학생은 “향수 만들기나 한복 체험도 흥미로웠지만 K-POP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하나가 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다음에는 유한대 친구들이 일본경제대학교에서도 함께 프로그램을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한대 김유나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일 대학생 간 상호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