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위주(수리형)전형 의예과 567 대 1 기록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 경쟁률 32.49 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 2410명에 7만8296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지원자가 1409명 증가했다. 이는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상승한 것으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04명을 모집하는 논술위주(수리형)전형에는 2만 6102명이 지원, 127.95 대 1로 마감 수시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의예과는 5명 모집에 2835명의 지원자가 몰려 56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 역시 5명 모집에 2577명이 지원해 51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각각 106.2 대 1과 8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성균인재)전형은 236명 모집에 6333명이 지원해 26.83 대 1로 마감했다. 학생부종합(융합형)은 315명 모집에 7617명이 지원해 24.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탐구형)은 406명 모집에 6792명이 지원해 16.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와 삼성SDI 채용연계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는 각각 34.25 대 1과 24.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은 416명 모집에 3992명이 지원하여 9.60대 1로 마감했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에서 반도체융합공학과는 7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해 18.71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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