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위한 대학 유휴부지 활용 연합기숙사 추진
노후청사·도심유휴지·폐교 등 다양한 유형의 실적 보유… 모범 사례 평가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하운, 이하 재단)이 추진하는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이 7일 새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정책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향후 5년간 수도권 내 4개의 행복기숙사를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에 2026년부터 5년간 총 135만호, 연간 27만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공급목표는 ‘착공’ 기준으로 관리한다.

이 가운데 재단이 진행 중인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대학 유휴부지 등 활용 연합기숙사 추진’에 포함됐다. 이에 재단은 향후 5년간 수도권 내 4개소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재단은 대학부지 활용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한국체육대, 서울과기대, 인천대 부지에 행복기숙사가 건립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사립형 행복기숙사, 연합형 행복기숙사, 에듀21기숙사, 기타 운영기숙사 등 총 81개 사업에 공공기금 1조 4789억 원을 지원, 총 5만 3236명의 거주 여건 개선에 기여해 정책 실행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하운 이사장은 “행복기숙사가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것은 청년주거 안정의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지자체·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기숙사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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