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AI 융합교육 및 교수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AI 융합 교육 내실화
US뉴스 세계대학평가 국내 3위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유학생 취업박람회도 최초 개최
AI 교수학습 혁신 가속화… 2022년 대비 교수자·학습자 참여율 2~3배 가량 급증

세종대 전경. (사진=세종대)
세종대 전경. (사진=세종대)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The DigiLog Sejong’ 인재 양성 비전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등 첨단 산업 중심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DigiLog AI+’로 설정하고 교육 혁신을 지속·확대해 왔다.

비전과 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영역(교육혁신/연구선도/경영혁신/글로컬연대) > 12대 핵심전략 > 36대 실천과제 > 119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12대 핵심성과지수를 중심으로 이행 실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개선하고 있다. 또한, 21세기 초연결 AI·디지털 시대의 대학혁신 패러다임을 선도할 미래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Inno Vision 2030과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방향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영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대 혁신영역(교육, 기타)과 17대 사업목표를 설정했으며, 이공계 중심 학사구조 개편, SW·AI 및 첨단신산업 분야 육성, 전 학문적 융합교육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세종대는 DigiLog AI+ 추진전략에 입각해 인적·물적·재정적 자원을 집중 투입해 AI 시대의 대학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융합교육 체계. (사진=세종대)
AI 융합교육 체계. (사진=세종대)

■ AI 기초부터 심화까지, 모든 학과에 AI 융합교육 뿌리내린다 = 세종대는 비전 실현을 위해 학사제도의 유연화와 융합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창의학기제 확대 및 활성화, 연계융합전공 내실화, 국내·외 우수대학 교육과정 이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의 벽을 넘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세종대는 2016년 SW 융합, 2020년 AI 융합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교적·전학년 AI 융합교육 체계를 마련해 마이크로디그리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전공 분야에서 AI 융합의 토대를 마련하고 각 학과 특성에 맞는 AI 교육과정 개발을 촉진해 자생적 혁신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기존 SW·AI 기초교양 교육에서 AI 마이크로디그리로 이어지는 전 학년 융합교육 모델을 완성해 가고 있다. 또한, AI 기초·심화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교과목을 개발하고, AI-X 과목 운영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CQI 개선을 위한 환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교수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확충하고 있다. 계열별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자의 융합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루브릭 개발도 지원하는 등 교육 품질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전체교원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2026학년도까지 전 교원이 100% 이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AI 교과목 풀 확대, 우수사례 발굴·공유, AI-X 교과 컨설팅, 학생 참여를 위한 홍보 전략도 병행하며, AI 마이크로디그리 졸업 요건화를 검토하는 등 AI 융합역량을 모든 학생이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학사구조 개편과 첨단·신산업 학과 신설을 꾸준히 추진하며, 대학 차원의 AI 혁신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전주기 관리형 SCMS, 학생 지원에 빈틈없다 = 학사 운영 혁신과 더불어 학생 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세종대는 전주기 관리형 전공탐색 및 진로설계 SCMS(Sejong Career Management System)를 중심으로, 전공설계와 진로발달 수준에 맞춘 단계별 상담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졸업 후 멘토링까지 연계하는 통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통합상담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상담 등 다각적 상담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취업전담 컨설턴트 제도도 운영 중이다. 또한,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Academic Advisor(AA) 제도를 통해 집중 지원과 소속감 강화를 도모하고, 중도탈락 예방에 힘쓰고 있다. 3주기에는 AA 주임교수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제도의 질적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열별 통합모집 신입생과 자유전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교과목을 확대 개설하고, 전공설명회와 전공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탐색 기회를 넓히고 있다.

■ 교환학생 확대·프랜차이즈 교육, 글로벌 경쟁력 입증하다 = 세종대는 학생 지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US뉴스 세계대학평가 국내 3위를 차지한 세종대는 글로컬 혁신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교환학생 제도를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해외 대학에 본교 교육과정을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교육을 정착·활성화하며 국제화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교수학습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추이. (사진=세종대)
교수학습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추이. (사진=세종대)

■ AI 교수·학습 프로그램 확대, 성과로 증명하다 = 세종대는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와 맞물려 교수학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교수자와 학습자의 AI 활용 교육 수요와 수준별 맞춤형 교수학습지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반의 자기주도적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에듀테크 교수법 세미나 및 연수 지원 △혁신교수법 교과목 개발 △AI 구독 지원 △Adaptive Learning 기초교과 교수법 지원 등 교수 지원 체계를 다각화했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교수자와 학습자 참여자 수가 약 2~3배 증가했고, 만족도 또한 4.5점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 경험 역시 한층 다층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학습법 특강을 다양화하고, 비대면 교육 콘텐츠 제공 확대 등을 추진해 학습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 Middle-up-down 체계, 교육혁신의 실행력 높이다 = 세종대는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본부 주도의 Top-down 방식을 지양하고, Middle-up-down 방식의 의사소통 체계를 확립해 교육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엄종화 총장.

[인터뷰] 엄종화 총장 “창의융합 시대, 세종형 인재 양성으로 답하겠다”

“창의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 세종대는 ‘창의적 사고로 도전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함께 나누는 세종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세종대는 ‘중장기발전계획 Inno Vision 2030’을 통해 4대 영역, 12대 핵심전략, 36대 실천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한 과감한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담대히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시작된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는 2주기에서 정립한 디지털 역량과 아날로그적 역량의 조화로운 융합, 곧 ‘The DigiLog Sejong’형 인재 양성을 계승하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급변하는 첨단 산업구조와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의 추진방향을 ‘DigiLog AI+’로 설정해 교육혁신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자 요구와 사회적 수요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창의학기제 확대, 연계융합전공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 중심의 유연하고 융합적인 학사 운영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전공자율선택제 모집 비율 확대를 통해 학생의 희망진로에 대한 전공선택권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전주기 관리형 전공탐색 및 진로설계 SCMS(Sejong Career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해 학생 개인의 진로발달 수준에 맞춘 단계별 통합상담 프로그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 탐색과 설계의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했습니다.

초연결·초지능·초융합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세종대는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기초학문과 교양교육이 전하는 깊은 가르침의 가치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혁신과 전통의 균형을 갖춘 교육만이 다양성과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교육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세종대는 학습자의 꿈과 사회적 요구, 그리고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며 자율성과 책무성을 겸비한 재정 운영,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글로벌 명문대학의 독창적 길을 당당히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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