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류·언어교육·CONNECT 120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삼육보건대 박주희 총장(오른쪽)과 LIGHT 루벤 옴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16일 미국 조지아주에 본부를 둔 미국 비영리 보건교육기관 LIGHT(법인명: The Lay Institute for Global Health Training, Inc.,)와 국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생 교류·교수 안식년·언어 교육·CONNECT 120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LIGHT는 미국 조지아주에 등록된 비영리법인으로,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과 교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육보건대 박주희 총장과 함께 LIGHT 루벤 옴 대표가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 교수진 안식년 지원 △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제공 △ CONNECT 120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폭넓은 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CONNECT 120 프로젝트는 전 세계 120개 재단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장학금과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학업 후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 비전 프로젝트다.

또한, 삼육보건대학교는 우수한 한국 학생을 선발해 미국 비영리 보건교육기관 LIGHT Inc.에 파견하고, 국내 초청된 LIGHT 학생들에게는 CONNECT 120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학기당 최대 100% 등록금 장학 혜택과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IGHT Inc.는 삼육보건대 학생들을 매년 일정 규모로 초청하고, 교수 안식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유망한 학생들을 자체 선발해 삼육보건대의 한국어 교육 및 CONNECT 120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주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삼육보건대학교가 추구하는 전인적 교육 비전을 국제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공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옴 대표는 “삼육보건대학교와의 협력은 LIGHT가 추구하는 글로벌 보건 교육의 비전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의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제 교류와 협력의 폭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문화적·사회적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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