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경남RISE사업 참여 대학인 대학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도립남해대학, 창원문성대학, 창신대학은 지역정주형 산업 수요 맞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논의를 통해 경남지역 항공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 정주형 특화 인재 육성을 합의했다.
이번 협의는 △항공정비 부품설계 가공, 품질관리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인력 양성 방안 △친환경 항공기 기술에 대응하는 전문 교육 과정 개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을 골자로 하며, 항공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기술 고도화에 발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항공산업은 최근 몇 년간 UAM(도심항공교통), 무인기(드론),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항공기 개발 등 관련 미래 기술 분야가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K-UAM 로드맵’과 국토교통부의 ‘친환경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전통적인 항공정비 인력뿐만 아니라, 친환경 동력 시스템 유지·보수 및 항공 전기전자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남 지역은 사천 항공우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항공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어, 항공산업의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협의에 참여한 4개 대학은 이미 기계, 전기전자, 항공정비 등 다양한 공학 기반 학과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친환경 항공기 전기·수소 추진 시스템 교육 △첨단 복합소재 항공기 구조 이해 및 유지보수 훈련 △디지털 트윈 기반 항공기 모니터링 기술 등 차세대 항공기 기술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항공분야 2026년 항공정비 산업 분야 공유대학을 운영하는 계획을 확인했다.
협의에 참석한 4개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 구축이 목표”라며 “친환경 항공기 제작 분야 필수인력 양성으로 대한민국 미래 항공기술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향후 10년 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다수의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친환경 항공기 개발·정비를 담당할 전문 인재 확보가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4개 대학의 협력은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발맞춰 미래형 항공산업 인재 양성의 지역 거점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