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교협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 2년 연속 성과
자막 서비스·맞춤형 학습 체계로 장애 대학생 학습권 보장 강화
“입학부터 졸업까지 맞춤 지원”… 포용적 온라인교육 모델 주목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사이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가 최근 ‘2025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교육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자막 지원 등 학습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발표한 ‘장애대학생 디지털 역량 높이자, 2026년 디지털포용법 시행을 앞두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특수교육대상자의 대학 진학률은 △2020년 50.9% △2022년 56.2% △2024년 59.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을 기준으로 볼 때 8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를 가진 학생들 중 10.7%는 수업시간 중에, 과제를 수행하면서는 16.1%가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장애대학생 131명과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글로벌사이버대가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 교육계 주목을 받고 있다. BTS의 모교로 잘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는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앞서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해에도 ‘2024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장애대학(원)생의 학습 △대학생활 지원 인력 △보조공학기기 △장애인식개선교육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글로벌사이버대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을 선발해 일반 교육지원 인력을 매칭하고 온라인 강좌 자막 달기·검수 등을 지원해왔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막 지원 서비스를 비롯한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교육지원을 운영하며 장애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오화영 글로벌사이버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이날 본지에 “입학 상담부터 재학 기간까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의 성취와 가능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