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10월 14일 까지 타운마이스 형식 진행
재학생, 지역 소상공인 협력해 로컬 생태계 구축

경희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 오는 9월 25(목)일부터 10월 14일(화)까지 수원 남문시장과 행궁동 일대에서 ‘다닥다닥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설명. 수원 남문시장에 설치된 아트 포스터.
경희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 오는 9월 25(목)일부터 10월 14일(화)까지 수원 남문시장과 행궁동 일대에서 ‘다닥다닥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설명. 수원 남문시장에 설치된 아트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원 남문시장과 행궁동 일대에서 ‘다닥다닥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최초로 타운마이스(TownMICE) 형식으로 진행돼 도시브랜딩의 새로운 서막을 열 계획이다.

다닥다닥 커뮤니티 기간에는 ‘다닥다닥 마켓’, ‘다닥다닥 매니페스토’, ‘다닥다닥 타운마이스’ 행사가 진행되며, 수원 남문시장의 사람, 공간, 로컬콘텐츠를 연결해 로컬 기반 소비생태계를 구축한다. 다닥다닥 마켓은 ‘없는 걸 팝니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디자이너, 학생, 지역 상인 100여 명이 제작한 아트 포스터를 시민에게 선보인다.

다닥다닥 매니페스토는 로컬의 미래비전과 지속가능전략을 제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5일 팔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6일 오후 6시 영동시장·남문패션 1번가 아케이드 앞에서는 수원시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수원형 타운마이스 브랜딩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다닥다닥 커뮤니티 기간에는 ‘다닥다닥 마켓’, ‘다닥다닥 매니페스토’, ‘다닥다닥 타운마이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리플릿 전면.
다닥다닥 커뮤니티 기간에는 ‘다닥다닥 마켓’, ‘다닥다닥 매니페스토’, ‘다닥다닥 타운마이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리플릿 전면.

‘다닥다닥 커뮤니티’ 행사 기간에는 경희대 재학생과 지역 소상공인이 협력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예술·디자인대학, 호텔관광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재학생이 참여했고, 로컬 굿즈, 디저트, 문화행사 등 다양한 주제로 완성도 높게 구현됐다.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이 지도하고,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이 지역성과 창의성을 담아 제작한 디자인 작품도 행사 기간 중 전시된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단장인 박상희 교수는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교육·경제 공동체 모델을 실험하는 자리”라며 “전시, 이벤트 등 맥락적 소비 동선을 통해 수원 남문시장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 수원시 관학연구, 경기도 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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