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과 취임 후 첫 대면을 했다. 

최 장관은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양오봉 대교협 회장을 비롯한 변창훈(대구한의대 총장), 임경호(국립공주대 총장), 이기정(한양대 총장) 부회장 등 회장단과 간담회를 했다. 

최 장관은 대교협 회장단과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AI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대교협이 제안하는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확충 방안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최 장관은 인사말에서 "대학의 혁신이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이끌면서 이를 통해 사회 전체가 성장하는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 고 약속했다.

양오봉 회장도 대교협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철학을 실행할 최 장관을 적극 도와 교육강국으로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올해 고등교육 예산을 많이 증액해주셨지만, OECD 평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교육부에서는 이 날 간담회에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 최하영 대학규제혁신추진단장이 배석했다.

인사말을 나누고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최 장관과 대교협 회장단이 양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위 왼쪽부터) 이기정 부회장, 임경호 부회장, 양 회장, 최 장관, 변창훈 부회장, 이경희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