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사회혁신 프로젝트 207개 팀, 총 1146명 선발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최윤정)은 30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사회혁신 프로젝트 팀 ‘워크스테이션’과 협약을 체결했다.
워크스테이션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팀 기반 사회혁신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트리플라잇의 ‘사회문제 10대 테마’를 바탕으로 △Public Value Learning △Change Agent △Social Innovation Network △Social Venture 창업 △Social Value Management △GS Social Innovation Project 등 6개 분야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은 고등교육혁신원과 워크스테이션이 동등한 주체로서 협력 관계를 맺고, 참가자들에게 비교과 프로그램 일정과 활동 지침을 안내하며, 사회혁신 강의를 통해 향후 활동에 대한 동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54개 팀(298명)으로 시작된 워크스테이션은 2025년도 상반기까지 총 1688개 팀(9467명)이 참여하며, 연세대를 대표하는 사회혁신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외부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87억 원에 달한다. 2025학년도 하반기에는 274개 팀이 지원해 최종 207개 팀(총 1146명)이 선발됐다.
행사는 한경희 사회참여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협약 및 선언식, 프로그램 안내, 소셜 이노베이터 토크 세션(Social Innovator Talk Session)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 및 선언식은 류지훈 혁신활동센터장과 2025년도 하반기 워크스테이션 양승준 학생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토크 세션에서는 졸업 이후에도 사회혁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세 사회혁신가들이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인영(아동가족학 18) 학생은 장기실종아동 문제 해결 프로젝트 ‘파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길러온 주도성과 문제 해결력이 커리어의 출발점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저연차부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무를 원해 이랜드 ESI에 입사했고, 지금도 주도성을 발휘하며 일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특히 아동 문제에 대한 관심은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윤지(경영학 21) 학생은 임팩트 스타트업 ㈜소브먼트 대표로서 워크스테이션 경험이 창업으로 확장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아산유니버시티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CES 2025·IFA 2024 등 국내외 무대 진출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 사회혁신가로서의 활약을 보여줬다.
한경희 센터장은 “하반기에도 많은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며 “워크스테이션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장으로, 선발된 207개 팀이 성장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하반기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2026년 1월에 열리는 ‘2025학년도 하반기 IHEI Festa’에서 최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