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션 페스티벌’ 열려
日 이·미용전문학교-재능대 학생 200여 명 경쟁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고 평가받는 특별한 경험”

재능대에서 열린 ‘2025 제1회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션 페스티벌’에서 참가 학생들이 작품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재능대 제공)
재능대에서 열린 ‘2025 제1회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션 페스티벌’에서 참가 학생들이 작품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재능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지난 30일 재능관 이벤트홀에서 일본 후쿠오카 이·미용전문학교(RIBI)와 IBW 미용전문학교와 ‘2025 제1회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실무형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한·일 양국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식 재능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국제교류협력센터장,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진과 학생들과 일본 방문단 교수·학생들도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경연대회에는 일본 학생 130여 명과 재능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생 70여 명, 총 40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헤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양국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활발히 교류했다. 이날 심사 결과 일본과 한국 각각 6개 팀이 최종 입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고 평가받는 경험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해외 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트렌드를 비교해볼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K-뷰티의 강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초청 강사가 진행한 K-Beauty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소개됐다. 또 재능대 K-뷰티 교육시설 투어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남식 총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교육기관과 협력해 K-Beauty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오카 이·미용전문학교(RIBI)와 IBW 미용전문학교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용 전문 교육기관이다. 헤어·메이크업·네일 등 다양한 뷰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재능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일 간 뷰티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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