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운영 중랑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오선)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중랑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중랑구 관내 4~6세 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당류 저감 실천을 위한 요리활동 프로그램 ‘집쿡 놀이쿡’ 에 총 100여 가정이 참여해 9월 한 달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기의 증가하는 당류 섭취 문제에 주목해 가정과 연계한 식생활 실천 교육으로 기획됐다. 중랑구센터는 특화사업 ‘무럭무럭: 잘 먹고 잘 크는 우리아이’ 일환으로 ‘당류 줄이기’ 3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7월 ‘채소랑놀자’에 이어 두 번째 ‘집쿡 놀이쿡’을 가정 참여형 요리활동으로 운영했다.
‘집쿡 놀이쿡’은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놀이와 당류 저감 요리활동 꾸러미 키트를 제공해 아이들이 식재료에 친숙해지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구성했다. 꾸러미는 △스티커 활동북 △당류 저감 토마토 파스타 키트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로 구성돼 아이들이 건강한 재료로 단맛을 내는 조리과정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도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소스를 만들어보는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과자 간식의 높은 당 함량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는 당이 적은 간식을 선택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가 흔히 아는 설탕맛이 아니라 천연 재료로 단맛을 내어 요리를 완성하니, 아이가 신기해했다”며 “만든 음식을 맛보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서영 센터장(서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집쿡 놀이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식재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가정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며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던 만큼 가정 내 건강한 식생활 문화 형성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번 ‘집쿡 놀이쿡’ 프로그램에 이어 10월, 마지막 세 번째 프로젝트인 ‘토닥 테이블(엄빠들의 고민상담소)’을 통해 양육자 간 식생활 고민을 나누고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모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