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동명대학교 평생교육원(책임교수 김근모)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부부, 남매, 자매, 모자(母子), 부녀(父女) 등 가족 단위 수강생이 늘고 있어 ‘가족이 함께 배우는 인생 제2막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강생들은 “파크골프를 배우고 나서 삶의 활기를 되찾고, 남편과 함께 운동하며 대화가 많아졌다”, “딸과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서로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크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계 회복과 행복의 통로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동명대 평생교육원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기부터 7기까지 174명의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라운딩 데이(Family Rounding Day)’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베스트 부부상’, ‘찰떡 자매상’ 등 이색 시상식도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걷고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은 5주간, 주 1회 집중교육으로 진행되며, 스윙샷· 퍼팅· 경기운영· 경기규칙을 실전 중심으로 익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교내 인조잔디 대축구장 실습(2회)과 실전 라운딩(1회), 3인 1조 코칭형 레슨을 통해 ‘배움과 관계’가 공존하는 현장형 수업을 제공한다.
김근모 책임교수는 “파크골프는 기술보다 태도, 기록보다 기억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함께 걷고 웃으며 배우는 시간을 통해 잔디 위에서 삶의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