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문화 교류 등 협력 추진
글로벌 학문 네트워크 강화 기대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지난달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재정경제대학(Academy of Financ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학문 교류와 공동 연구, 문화적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교육과 연구의 국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두 대학은 △학술 정보 및 연구 자료 교환 △교원 및 학생 교류 △공동 세미나·학술대회 개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상호 합의된 기타 협력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은 글로벌 교육 환경 속에서 상호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육보건대는 박주희 총장과 김경목 산학협력처장이 참석했으며, 재정경제대학에서는 응우옌 다오 뚜엉 총장이 함께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학술 교류 기반을 확장하고, 학생과 교원이 상호 방문하며 학문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주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삼육보건대학교가 지향하는 국제적 교육 협력 비전의 일환으로, 아시아권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문적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기대하며, 양 기관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실질적 산학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양국 대학이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교육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는 각 기관의 자율성과 신뢰를 존중하는 비구속적 협약으로 체결됐으며, 세부적인 협력 사항은 추후 별도 합의서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공동 연구나 교류 활동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사전에 협의해 상호 분담하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망을 확대하고, 교육·보건·복지 분야의 국제적 연구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