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드론축구팀 ‘팀케이(Team-K)’가 전국 대학 드론축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IT컴퓨터계열 컴퓨터드론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팀케이는 '2025 포천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전국드론축구대회 대학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기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행사장에서 열렸다. 포항대 팀케이는 2학년 김진엽, 임용수, 심재민, 김경호 학생과 1학년 구현준 학생 등 총 5명의 선수로 구성돼 뛰어난 팀워크와 드론 운용 기술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지도한 송상욱 교수는 “지난해 2024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고된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장 김진엽 학생은 우승 소감을 통해 “대학리그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전략과 기체 세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꾸준한 피드백과 강력한 팀워크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이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대 IT컴퓨터계열은 드론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6학년도부터 기존 학과명을 ‘컴퓨터드론과’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컴퓨터 및 드론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