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명칭 변경 앞두고 실무형 상담 인재 양성 본격화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 아동심리상담과는 지난 20일 삼육대 SW중독예방 및 재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독 예방과 상담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은 삼육보건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아동심리상담과 문동규 학과장과 강병철 교수, SW중독예방 및 재활센터 김나미 센터장, 김유미 교수 등이 참석해 학과 중심의 교육 및 현장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2026학년도 학과 명칭 변경을 앞두고 실무형 상담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문동규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학과 명칭 변경의 방향성을 실제 교육 현장과 연결시키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배우는 상담이론이 중독 및 정서문제의 실제 사례와 맞닿을 수 있도록 ‘전공 주도형 실무교육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W중독예방 및 재활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나미 교수는 “최근 보육 및 상담 현장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개입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학생들에게 중독 예방에서 개입, 회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육보건대 아동심리상담과는 향후 삼육대 SW중독예방 및 재활센터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 △학생 대상 상담 실습 과정 운영 △지역사회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과는 현장 친화적 실무 능력을 갖춘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
박주희 총장은 “삼육보건대학교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심리·보육·상담을 융합한 교육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더 폭넓은 상담 역량을 쌓고, 지역사회 아동과 가족의 마음을 치유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기관, 보건복지기관,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해 ‘아이의 마음까지 돌보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과 개편을 계기로 실습 중심의 상담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