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
고등교육정책 전문 언론으로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대학신문은 1988년 창간된 이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한국대학신문만의 가치 창출과 대학 사회의 다양한 소식과 심도 있는 이슈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루어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들은 학령인구 급감과 대학 재정의 위기 속에서 AI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등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협의체로서 대학의 목소리를 모으고 정책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은 자율성과 책무성의 조화, 재정의 안정성, 그리고 지역과 동반 성장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지식을 전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이 사회 전반의 AI·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핵심 거점으로 그 실행전략을 모색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고등교육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며, 대학교육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리더십과 안정적인 재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고등교육 혁신과 대학의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한국대학신문이 앞으로도 AI 시대에 맞는 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론직필(正論直筆)로 고등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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