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식 기념촬영.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대동대학교 간호학부(학부장 남문희)는 제5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지난달 29일 2학년 286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돌봄을 실천하는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서약하는 의식이다.

선서식은 학생, 학부모, 교수진,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예비 간호사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짐했다.

대동대 민경화 총장과 간호학부 동창회 김정희 회장이 축사를 하고, 부산광역시 간호사회 박남희 회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동병원 김민주·권길주 간호팀장, 메리놀병원 이현미 간호부장·황혜영 간호팀장, 센텀종합병원 추미리 간호부장 등이 참석해서 선서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촛불 점화와 함께 나이팅게일 선서문이 낭독되었으며, 선서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 상영되어 즐거움과 감동을 더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는 3학년 강민준 학생의 피아노 연주와 1학년 간호학부 학생 30명이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꿈꾸지 않으면’수화 합창 무대가 펼쳐져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선서식이 끝난 후에는 메리놀병원 이현미 간호부장님의 특강이 ‘간호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친 학생들에게 간호사로서의 사명과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하는 큰 울림을 줬다.

남문희 학부장은 “학생들에게 오늘의 선서가 간호사로서의 사명과 헌신을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나이팅게일의 등불처럼 세상에 따뜻한 빛을 비추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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