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교육 환경 인프라 플랫폼 구축… 학생 만족도 대폭 상승
‘학생 역량 진단’ 정보 빅테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
AI 기반 교육 혁신 선순환 구조… 첨단 강의지원시스템 구축 박차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1914년 영남 지역 최초로 고등교육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한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효성캠퍼스, 유스티노캠퍼스, 루가캠퍼스, 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에서 1만 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톨릭계 대학으로 발전했다. 오늘의 대구가톨릭대는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학’을 표방하며 AI·디지털을 기반으로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스마트 교육 인프라’ 개선 = 대구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캠퍼스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의 거점인 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 수요를 반영해 국내 일반대학 최초로 온라인 교육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을 신설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신분증, 건물 출입·도서관 이용, 각종 학내 시설 예약·이용, 스쿨버스 탑승, 전자 출결, 알림 서비스 기능, 학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교육환경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전자 출결과 좌석 배정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장치를 247곳의 강의실에 추가 설치하고, 수업·실습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등 미래 학습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 미래형 혁신 인재 양성 위한 학생 지원 시스템 마련 = 대구가톨릭대는 AI·디지털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학생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교과와 비교과의 포트폴리오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지원통합시스템(COSMOS+)과 학생의 취업 역량 개발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한 학생경력개발시스템(STEP-UP)의 데이터를 분석해 AI를 기반으로 한 학생성장 지원시스템(DCU e-Advisor)를 새롭게 구축 중이다.
AI기반 학생성장 지원시스템(DCU e-Advisor)은 학생들이 희망 진로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고 역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학습 계획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기주도역량, 도전과 성취, 창의융합역량, 정보활용능력, 소통역량, 시민의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170개 문항의 혁신 역량 진단 도구를 개발해 학생들의 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300여 명이 참여하며,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해당 자료는 학생 개인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학습 경로를 제시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러 첨단 스마트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강의지원시스템(LMS)를 고도화하기 위해 전문 TF를 설치하고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학생 중심 스마트 강의지원시스템의 교과 학습 데이터는 AI기반 학생성장 지원시스템(DCU e-Advisor)의 역량 분석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추천 기능과 결합해 최적의 진로 경로를 제시한다.
미래형 디지털 교육·실습 환경에도 혁신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DMZ(디지털메이커존), AR/VR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2D/3D 교과목 연계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360도 VR 트레드밀(VR treadmil) 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 디지털 캠퍼스를 위한 AI 교육 혁신 가속화 = 대구가톨릭대는 언어 장벽 없는 캠퍼스를 실현하고 있다. 실시간 AI 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글로벌 학습 경험을 향상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글로벌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유학생의 학습권 보장에도 AI를 활용하고 있어 외국인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과 과제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디지털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의지원시스템(LMS)에 AI GPT Killer을 구축해 교수자와 학습자가 표절률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과제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 AI 교육 혁신 견인의 거점 대학, DCU = 대구가톨릭대는 AI·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학생 성장 지원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으로 교육 혁신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 개인의 특성과 진로, 학습 성향의 다양성 속에서 최적화된 학생 맞춤형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혁신팀, DCU전공설계지원센터, NCS지원전략센터, 진로취업지원팀, 창업교육센터에서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성과관리센터, 원격교육지원센터는 학생 지원 플랫폼 운영의 중심이 돼 추진 성과 모니터링과 개선 환류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 교육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터뷰] 성한기 총장 “대학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통한 학생 성장 지원”
“대구가톨릭대는 한 세기를 넘는 111년의 깊은 역사와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의 본질과 설립 이념을 지켜오며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곁에서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어 완주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성과 전문성을 모두 겸비한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심리적 안정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교생의 진로·취업 상담을 전담하는 ‘고교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팀’과 졸업 후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팀’을 신설해 입학 전과 졸업 후까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 탐색, 현장 취업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양(대구가톨릭대) 지하철 역사 내 DCU 청년 라운지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습니다.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기 위한 학생 중심의 제도와 교육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1학년 1학기부터 원하는 학위를 1개 더 취득할 수 있는 복수전공 제도 운영과 학생 개인의 특성에 따라 진로를 바꿀 수 있도록 전공 선택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하는 전과 제도는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학생원스톱지원센터 운영과 개방형 학습공간 확대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 편의성을 높인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희망 진로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고 역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AI를 통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학습 계획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AI기반 학생성장 지원시스템(DCU e-Advisor)을 구축하는 등 AI·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과 고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미래 교육 혁신과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학생과 함께 뛰며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페이스메이커의 의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