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자격 연계
요양시설 운영·웰에이징 전문가 과정까지 체계화

한양사이버대 전경. (사진=한양사이버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노인복지요양학과’를 신설하고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요양·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신설 학과는 사회복지, 요양, 노후설계 등 현장 밀착형·자격 연계형 교육과정을 통해 자격과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실용 중심 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과정 △요양시설 전문가 과정 △웰에이징 전문가 과정 등 세 가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먼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모두 포함해 졸업과 동시에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요양보호사 시험대비 과정을 별도로 개설해 요양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습자와 현직 종사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교과목에는 요양보호 기초이론, 인권 및 돌봄 윤리, 노인건강관리, 상황별 요양기술 실습 등이 포함된다.

‘요양시설 전문가 과정’은 요양기관의 행정과 경영 전반을 배우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시설 인허가, 인력관리, 회계, 급여정산, 서비스 품질관리 등을 다룬다. 졸업 후에는 장기요양기관 관리자, 복지시설 코디네이터, 커뮤니티케어 담당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요양센터 창업 및 운영을 위한 실전형 커리큘럼도 제공된다.

또한 ‘웰에이징 전문가 과정’은 노후의 건강, 심리, 관계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노후생애설계와 자산관리’, ‘노인상담과 심리지원’, ‘웰다잉과 존엄 돌봄’ 등 과목을 통해 시니어 상담사, 평생교육 강사, 웰다잉 지도사 등으로의 직무 확장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노인복지요양학과 학과장은 “노인복지요양학과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전문가, 웰에이징 전문가 등 다양한 자격과 진로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실용적 학과”라며 “돌봄을 단순한 봉사가 아닌 전문직으로 발전시키고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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