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시대 우수인재 확보 위한 병역 제도 모델 제안…국방부장관상 수상

지난 6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안보학술 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남술(대령) 육군학생군사학교 교무처장, 윤은설 가톨릭대 학군사관후보생, 윤희준 가톨릭대 학군사관후보생

[한국대학신문 김경태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학생군사교육단(ROTC) 윤은설·윤희준 후보생이 지난 6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안보학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보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학군사관후보생과 대학생이 과학기술·사회·안보·외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안보 현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가톨릭대 윤은설·윤희준 후보생은 사회 분야에서 ‘인구절벽 시대 우수인재 확보 전략’을 주제로 ‘상비 예비군 제도 개편 및 혼합형 병역 제도 도입'이라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두 후보생의 제안이 국방 인력 확보 문제를 예비군 제도 개편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했으며, 군 조직 관리와 국가 인적 자원 관리를 연계해 통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은설·윤희준 후보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보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국가와 군이 직면한 인적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안보와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예 초급장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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