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강장학금 수여식.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서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는 지난  4일, 전체 재학생과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홍강장학금 수여식’과 ‘동문회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홍강장학금은 1987년부터 2010년까지 서일대 건설시스템공학과에서 재직한 뒤 퇴임한 김순범 교수가 퇴임 시 기탁한 2억 3천만 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장학금이다. 2012년 첫 수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건설시스템공학과 재학생에게만 지급되고 있다.

학과 자체 장학금 중 규모가 가장 큰 홍강장학금은 매년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10~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도, 학과 및 학교 활동 실적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바탕으로 홍강장학금 운영위원회가 장학생을 선정한다. 김순범 교수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재능개발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동청주로타리 장학재단에도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

동문회 장학금 또한 매년 학과의 명예를 높인 재학생에게 수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학생 중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과 출신인 경우, 남매 또는 형제가 함께 재학 중인 ‘동문 가족’ 학생을 선발해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는 박기용 총동문회장과 학과 1회 졸업생이자 전임 총동문회장인 최광호 명예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영진 건설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은 “홍강장학금과 동문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재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앞으로 학과에 다시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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