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지역 그리고 대학의 지속 발전’ 주제

[한국대학신문 문화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일송기념사업회는 오는 19일(수) 오후 1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그리고 대학의 지속 발전’을 주제로 ‘제12회 일송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송학술심포지엄은 한림대를 설립하고 한국 의료와 대학교육 발전에 헌신한 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으며, 학문 공동체가 사회에 부여받은 책무를 성찰하고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심포지엄은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큰 기조 아래 매년 새로운 세부 주제를 선정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급속한 인구 감소가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제12회 심포지엄에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사회의 동향, 그리고 대학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탐색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이경구 한림대 한림과학원장이 사회를 맡으며, 이어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지역대학의 미래 전략을 위한 인구학적 방법론’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양승훈 교수(경남대 사회학과)의 ‘공간분업과 수도권·지방의 청년 노동시장 문제’ △최규완 교수(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의 ‘허브-스포크 전략 기반 강원 관광 발전 방안’ △마강래 교수(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혁신공간 구축: 직주락교 융복합 공간 중심으로’ △최영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의 ‘인구소멸 대응, 한림대의 지속 발전을 위한 혁신 전략’으로 이어진다.

또한 종합토론은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미영 교수(한림대 사회학과), 윤은주 교수(한림대 MICE기획경영전공), 권오상 대표(퍼즐랩), 홍석민 교수(한림대 광고홍보학과)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일송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대학과 지역이 함께 혁신 전략을 마련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한림대학교는 교육 혁신과 지역 협력 강화로 인구 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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