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보건과·실내건축디자인과 융합 봉사로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지원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17일 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융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사료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캣타워를 기증했다.
울산과학대의 이번 ‘유기동물보호센터 환경미화 봉사 및 물품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실내건축디자인과와 2026학년도에 신설되는 반려동물보건과가 학과의 전공 특성을 살린 협업 프로젝트다.
실내건축디자인과 학생들은 교내 실습실에서 보호센터 환경에 특화된 캣타워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기증했으며, 반려동물보건과는 보호센터의 실제 수요를 파악해 개와 고양이 사료 총 40포(약 700kg)를 포함한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교수 2명과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 돌봄 및 환경미화 봉사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면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과학대 박성혁 반려동물보건과장은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활용해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은 기자
jeshim@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