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교육·훈련 컨설팅 등 상호 지원
학교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삼육보건대학교(박주희 총장)와 수원남부소방서가 지난 14일 지역사회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첨단장비 기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상호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드론 등 미래 안전기술을 활용한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 지역사회 안전·보건 증진 사업 공동 추진 △ 소방안전교육 및 학교 맞춤형 훈련 컨설팅 제공 △ 소방공무원 드론 정비·운용 역량 강화 교육 협력 △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상호 우호 증진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남부소방서는 삼육보건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교의 교육 환경과 특성을 반영한 실습형 안전훈련 컨설팅도 지원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재 대응, 응급처치,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교육과정 전반이 실무 중심으로 설계돼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보건대는 소방공무원 대상 드론정비 및 운용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첨단장비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 드론은 화재 현장 열화상 탐지, 대형 재난지역 상공 모니터링,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며 현장 대응의 핵심 장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원남부소방서는 ‘2022년 경기도 소방드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협력은 드론 분야 전문성 확대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서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이번 협력이 두 기관 모두에게 발전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드론 등 첨단 안전기술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지역사회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함께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 자리에서 박주희 총장이 소방조직의 드론정비 및 조정교육 지원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 소방 실무 연계형 교육 확대 △ 드론 기반 재난대응 기술 고도화 △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재난 대응 기술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모델 구축에 집중해 현장형 인재 양성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삼육보건대는 “지역 안전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실무·기술·인력 양성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