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주요 구매기관 대상 정보보호 역량 강화
“가장 안전한 전자조달 환경 실현”

(사진=썬더디에스)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자조달 플랫폼 ‘스타빌’을 운영하는 썬더디에스(대표 정운태)가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썬더디에스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데이터 유출과 시스템 장애 등 조달 과정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재무·행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전자조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국제 표준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2013년 개통된 스타빌은 명지대, 순천향대, 서울예술대 등 수도권 20개 대학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등 다수 종합병원이 사용하는 조달 플랫폼으로, 연간 약 450억 원 규모의 거래와 2000건 이상의 견적·입찰 업무가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수만 건의 전자계약·입찰 데이터는 기관의 재정 투명성과 법적 효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자조달 시스템의 신뢰성은 데이터의 기밀성·무결성 확보가 필수다. 썬더디에스가 획득한 ISO 27001 인증은 고객 기관의 민감한 입찰·계약 정보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보유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1만여 개 협력사와의 연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점검·관리하는 리스크 대응 능력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썬더디에스 관계자는 “의료·교육기관의 조달 환경은 공공성과 신뢰가 핵심이며, 파트너사와의 공정한 경쟁 구조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ISO 27001 인증은 입찰 정보 유출과 데이터 조작 위험을 관리적·기술적·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체계를 갖추었음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기관이 가장 중시하는 법적 준수와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안전하고 투명한 전자조달 환경을 구축해 기관들이 본연의 경영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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