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자 산업현장 체험을 통한 직무 구조 이해·취업경쟁력 강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천향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천향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경애)는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직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졸업생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에는 공학계열뿐 아니라 환경보건, 인문사회, 상경계열 학생들도 폭넓게 참여해 산업현장의 직무 구조와 전공별 취업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원료 투입과 고로 조업, 제강·압연 과정으로 이어지는 생산 공정을 비롯해 품질·안전관리 체계,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환경 등 제철소의 전반적 운영 시스템을 확인했다. 이어 현대제철 신입사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취업 준비 과정, 직무 경험, 조직문화 등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받았다.

기계공학과 4학년 신형근 학생은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이 실제 공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무 간 협업 구조를 직접 보니 향후 어떤 역량을 강화해야 할지 확실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우수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경험 기반의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중심 직무탐색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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